
결혼 후 1년 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마음 편히 갖고 기다리면 곧 생길 거라며 위로해 주었지만 당사자인 나로서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들은 쉽게 잘만 가지는 것 같은데 내게는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기다리던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첫아이를 갖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이제 나도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걱정도 밀려왔습니다. 혹시라도 유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고 행여나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습니다. 노심 초사하며 시간이 지나며 다행히 별다른 문제없이 건강하게 출산하여 지금은 어느덧 세 살배기 아들을 둔 어였한 엄가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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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6. 12:20